김경수 경남지사, "도정 한 치 흔들림 없을 것"

항소심 이후 첫 간부회의..."대법원 상고심 나에게 맡기고 각자 역할 임해 달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나머지 남은 절반의 진실도 반드시 밝혀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부회의에서 "재판과 관련된 부분은 저에게 맡겨주시고 청우 여러분은 도정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자 역할에 임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상고심은 오히려 1심과 항소심보다는 재판에 출석해야 되는 부담이 없다. 대법원에서는 제약 등 그런 문제는 없기 때문에 이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도정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경남도

김 지사는 "경남의 미래를 위해서 단 한순간도 동력을 잃지 않도록 해나가야겠다"고 하면서 "길고 힘들었던 항소심이 끝났다. 재판 직후에 밝혔듯이 법원의 판단은 존중한다. 하지만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진실의 절반만 밝혀진 셈이다"고 강조한 김 지사는 "나머지 진실의 절반은 상고를 통해 대법원에서 반드시 밝히도록 하겠다. 한걸음 한걸음 뚜벅뚜벅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코로나 진행 중인 상황이니까 도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면서 "도정의 안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그런 도정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최근 창원 일가족 코로나 확진 집단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아직까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남 도정이 핵심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는 경남형 3대 뉴딜과 경남형 3대 핵심 과제, 경남의 3대 핵심 과제는 앞으로 남은 도정 기간 내내 전력을 다해서 모든 행정력을 쏟아서 추진해야 될 주요 방향이다"고 이날 재차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아마도 이번주 중에 부산시에서도 내년도 예산안 관련한 시정 연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시정연설에서 부산시 권한 대행께서 부산-경남, 경남-부산의 행정 통합 필요성에 대한 경남의 제안에 대해서 화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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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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