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가족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또 5명이 발생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모두 28명이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352명이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53명이고 299명이 퇴원했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4명은 창원 가족모임 관련 확진됐고 1명은 사천서 호흡기 관련 치료 중 확진됐다"며 "창원 일가족 관련 자가격리자는 모두 757명이다"고 밝혔다.
먼저 창원시 일가족 관련해 경남 351번과 352번 확진자는 7일 확진된 경남 345번과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다. 두 사람 모두 특별한 증상은 없다.
경남 351번은 6일까지 직장에 출근했고 경남 352번은 6일까지 유치원과 태권도장에 등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352번이 다니는 유치원과 태권도장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고 유치원 교사와 원아 등 64명과 태권도장 19명 등 83명에 대해 긴급 검사한 결과 83명 모두 음성이다.
연락이 닿지 않아 검사를 하지 못한 유치원 원아 10여 명은 오늘 중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 351번의 동선과 접촉자와 근무 회사에 대한 위험도 평가 등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경남 353번과 경남 354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된 경남 34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353번은 지난 2일과 3일에 걸쳐 경남 343번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보수 공사에서 접촉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3명 모두 음성이며 그 외 동선과 접촉자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경남 354번은 경남 343번이 운영하는 사업장 직원으로 직장 내에서 접촉했다. 현재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모두 무증상이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 355번은 사천 소재 병원에서 호흡기 관련 치료 중 폐렴 소견이 있어 검사를 실시했고 오늘 확진됐다. 감염경로와 접촉자는 파악중에 있다. 진주경상대병원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창원시 가족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접촉자 784명과 동선 노출자 1748명을 포함해 총 253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321번을 포함해 양성이 28명이고 음성이 2314명이다. 나머지 19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우리 도내에서는 제사와 가족 간 모임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최근 며칠간 확진자 중 대부분은 창원시 가족 관련 감염 사례이다. 동선은 대부분 창원시 내에 있다. 본인이 방문한 장소와 확진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는지 확인해 가까운 보건소로에 상담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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