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매직넘버' 도달 초읽기?...애리조나 이기고 네바다 6표만 확보하면 당선

CNN, '트럼프가 소송하는 걸 보니 바이든이 승리에 가까워진 듯'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미국 현지시각 4일 오후 6시 28분(한국 시각 5일 오전 8시 28분) 기준으로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했다. 270석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대통령에 당선되는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현재 17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 주는 펜실베니아(20), 조지아(16), 노스캐롤라이나(15), 애리조나(11), 네바다(6) 등이다. 이 중에 17표만 바이든 후보가 더 확보하면 된다.

미국 언론은 현재 바이든 승리 가능성이 높은 주로 애리조나(11)과 네바다(6)를 꼽는다. 이 두 곳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 대선 당선을 확정지을 수 있다.

<폭스뉴스>는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승리 가능성을 점쳤다. <폭스뉴스>의 예측대로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 11표를 확보하게 된다면, 총 확보한 선거인단은 264명이 된다. 6명의 선거인단을 두고 있는 네바다는 민주당 세가 강해 선거인단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 소송에 돌입한 것이, 바이든이 승리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연설을 통해 "모든 투표가 집계 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우리는 27표를 획득할 수 있는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집계가 완료될 때까지 승리를 선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