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팜 & 카본카페 착공식

폐자원 순환·친환경 수경재배 등 ‘강원도형 그린뉴딜’ 사업화 모델 구축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3일 오전 11시 춘천캠퍼스 정문 앞 농장부지에서 ‘강원대학교 그린팜 & 카본카페’ 착공식을 한다.

이번 사업은 강원대 LINC+사업단(단장 최성웅)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이 주관하며, 강원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지역현안 문제해결형 창의융합 연구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그린팜 & 카본카페는 컨테이너를 이용한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되며, ‘그린팜’ 1개동, ‘카본카페’ 3개동 등 모두 4개동으로 구성된다.

▲그린팜 & 카본카페 조감도. ⓒ강원대

그린팜 & 카본카페는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대학 구성원 및 지역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탄소광물화 응용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커피찌꺼기 비료’ 개발 ▲석회수 연수화 기술을 적용한 ‘강원도 특화형 수경재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또 무인자율차를 활용한 폐종이, 폐플라스틱, 알류미늄캔 등 폐자원 수거 및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거량에 따라 캠퍼스내 시설에서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본머니’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지역 학생·주민들을 위한 교육·체험시설로 개방할 계획이다.

그린팜 & 카본카페는 한 달여간의 공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 초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헌영 총장은 “‘그린팜 & 카본카페’ 구축사업은 경제성과 공공성이 결합된 강원지역 특화형 그린뉴딜 모델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대학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 폐자원 재활용 및 스마트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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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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