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 지원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춘천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1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7500만원, 도비3500만원 등 모두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고령화 등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인구유입의 하나로,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지역의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 조성 ▲춘천에서 먼저 살아보기 체험 ▲귀농인 멘토·멘티 운영 등 1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30일 “올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공모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춘천시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귀농귀촌인에게 첫 단계부터 정착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춘천시농어업회의소와 연계하여 추진해 나갈 방안이다. 귀농귀촌인들이 춘천시에서 행복한 삶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선정으로 춘천시는 현재 민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농어업회의소 설립 추진에도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청년농업인 유치를 위해 시자체 예산으로 청년농업인 50명을 지원을 목표로 월 100만원씩 3년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친 결과 18명이 선발돼 현재 청년농업인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내년도에 청년농업인들의 조기영농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립하여 유능한 인재들이 농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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