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김해 진영역 철도박물관 1주년 됐나요?

무궁화호·꿀벌카페·성냥전시관 등 뉴트로 열풍 타고 SNS 사진명소로 '인기'

김해시는 '진영역철도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개인 SNS에 관람 후기를 남기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SNS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1905년 지금의 자리에 지어진 옛 진영역사(驛舍)를 리모델링해 만든 국내 2번째 등록 철도박물관이다.

▲김해 진영역 박물관 제1전시실 내부 모습. ⓒ김해시

일제에 의해 군용으로 개통됐으나 해방 이후 연간 50만톤과 45만 명 이상의 물자와 인력이 이용하는 진영의 중심지로서 활약했다.

진영단감이 전국 각지로 퍼져나갈 수 있었던 것에도 옛 진영역의 역할이 컸다.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에 따라 105년 만에 폐역(廢驛)됐으나 시가 진영의 중심지였던 옛 철도역사를 보존하고 구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박물관으로 조성됐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여러 차례 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개관 이후 1년간 2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진영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이 외에도 볼거리를 비롯해서 놀거리도 풍부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경용 문화예술과장은 "이 지역 많은 분들이 진영역철도박물관에 관심과 애정을 쏟아있다"며 "앞으로 스마트 박물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실감콘텐츠 체험존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변화들을 준비해 더욱 사랑 받는 문화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과 토·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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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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