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 '제사 감염' 의료진 1명 또 확진

접촉자 73명·동선 노출자 31명 이중 양성 1명, 음성 15명 나머지 검사 중

경남 창원에서 '제사 감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또 발생했다.

경남도는 26일 오후 기준으로 지난 24일 1명, 25일 3명, 26일 4명 등 최근 3일간 지역감염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인 경남 310번 확진자는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인 경남 307번 환자의 가족이다. 다만 310번 환자는 해당 가족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경남도

경남도는 "경남 310번 환자는 창원시 소재 병원의 의료진으로 23일 출근을 했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같은 직장에서 접촉한 26명이며 이중 의료진은 17명이고 환자는 9명이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접촉자 26명과 직장 내 동선 노출자 20명을 포함해 총 4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 음성 15명, 검사 예정은 31명이다. 가족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310번이 2차 감염으로 확진된 점을 주의 깊게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창원시 가족 모임관련 검사 진행사항에 대해 경남도는 "어제와 오늘까지 창원시 가족 모임 관련 도내 확진자는 7명이고 경기도 고양시 가족 4명을 포함하면 총 11명이 확진됐다. 이중 가족 모임에 참석한 사람은 10명이다. 이 확진자의 현재까지 접촉자는 73명이고 동선 노출자는 31명이다. 이중 양성 1명, 음성 15명, 진행중 51명이며 검사예정이 37명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남 도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이고 292명이 퇴원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3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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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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