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박물관 - 진주시, 근현대 사진 전시회

진주 100년, 사진을 보다

국립 경상대학교(GNU) 박물관은 진주시와 공동으로 ‘진주 100년, 사진을 보다’ 특별전을 마련한다.

전시는 오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상대학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 개막식은 26일 오후 1시 30분 개최한다. 이 공동전시는 진주시청 진심 1949 갤러리에서 지난 9월에 진행된 바 있다.

경상대학교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는 진주시청 1차 전시를 바탕으로 경상대학교박물관과 진주시가 확보한 새로운 엽서·사진 등 진주의 근현대 관련 자료 100여 점을 공개한다”라고 설명하면서 “일제강점기부터 지난 100년간 진주 도시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라고 밝혔다.

▲일제강점기 진주면사무소 외관(진주시청 소장).ⓒ경상대

특히 이번 전시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유진 초이의 실존 인물인 조지 포크, 진주 재정관보였던 키타가와, ≪무정≫의 춘원 이광수가 향했던 진주 근대로의 길을 재조명하고 그들이 바라보았을 진주의 옛 모습을 전시한다.

또한 진주시와 경상대학교에서 수집한 여러 사진과 지도를 통해 근현대 진주의 주요건물의 위치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민들의 제보를 담을 수 있도록 공유코너도 마련했다.

경상대학교박물관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11월 25일 진주박물관에서 우석대학교 조법종 교수를 초청하여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실존 인물(조지 포크)의 진주 관련 기록에 대한 초청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되며, 단체 관람(30명 이하)과 전시 설명은 사전 협의를 통해 가능하다.

김동수 기자(=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