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2019년 지방의료원 당기순이익 전국 최고

ⓒ전라북도 군산의료원

전북 군산시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이 지난 2019년 전국 지방의료원 당기순이익을 합한 결과 6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충암 천안을 박완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34개소(2019년 개원한 성남의료원 제외) 지방의료원의 2019년 당기순이익을 합한 결과 156억 3,25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당기순이익 산출결과 17개 지방의료원은 흑자, 17개 지방의료원은 적자로 나타났으며 이중 군산의료원이 전국 최고의 흑자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에 61억 736만 원으로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낸 군산의료원은 413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국비와 지방비로 각각 40억9,000만 원, 지방비로 48억9,050만 원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지방의료원이 적자만 야기 시킨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절히 뒷받침한다면 지방의료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완주 의원은 “지방의료원의 당기순이익 결과는 지방의료원이 모두 적자일 것이라는 오해와 우려를 해소 시킨다”며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 병상 수 비중은 10%로 2018년 기준 OECD 국가 중에 최하위인 것을 감안할 때 보건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이 적절한 위치에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의료원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의료기관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안전망 기능뿐 아니라 신종감염병과 같은 국가적 재난 발생 시 거점치료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 광주, 대전, 울산,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에 35개의 의료원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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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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