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선정

ⓒ군산시

전북 군산시 구암지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7월과 2013년 8월, 2018년 8월 집중호우 당시 구암 소하천을 비롯한 구암지구 일원은 도로, 주택, 상가, 농경지 등 종합적인 피해가 발생됐으며 이로 인해 건물 86동, 농경지 29ha가 침수되고 이재민 172명 및 1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재해위험지역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기존 구암 소하천 정비사업과 연계 추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으로 지역주민들과 지혜를 모아 올해 5월 행정안전부에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서를 제출했고 행정안전부 PT 발표심사와 심사위원 현장실사를 거쳐 9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군산시는 주민들의 의견를 적극 반영해 사업 준비 단계부터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국비와 도비 포함 총사업비 400억 원이 소요되며 오는 2021부터 2024년까지 저류지 1개소, 배수펌프장 신설, 우수관로 개선 등 재해예방 관련 전반적인 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로부터 구암지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11년, 2012년, 2018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있었던 구암지구를 계획 기간 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완료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구암지구처럼 펌프장, 저류지, 우수관로 정비 등 부처 간 종합적‧복합적 공종으로 예산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구지역 간 사업추진 차원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라는 공모사업을 발굴해 재해위험지역을 해소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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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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