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안전사고예방 노후 하수관로 일제 정비사업 추진

ⓒ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기술진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시는 노후 하수관로 파손 등의 결함으로 인해 도심지 주요 도로에서 발생하는 지반침하(일명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비사업(조사 및 계획)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16년 20년 이상 경과 한 노후 하수관로 188㎞에 대해 실시한 1차 정밀조사 결과 약 27.2㎞에서 관의 파손 및 천공 등이 발견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국비 141억 원을 포함해 약 285억 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개․보수 등 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후하수관로 정비 구간은 시내권역, 옥서권역, 임피권역, 서수권역, 대야권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정비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시내권역과 옥서권역을 우선 정비 중에 있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인근주변 배수개선 사업을 통해 도로의 지반침하예방, 노후하수관관리, 배수개선 등 사업을 연계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0년 기준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 209㎞에 대해서도 조사비 국비 7억5천만 원을 포함 15억 원을 확보해 2차 정밀조사를 시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긴급보수가 필요하거나 결함이 확인된 곳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후관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 담당부서인 하수과는 5년 이상 경과된 오수관로 334㎞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기술진단 목적은 유량 및 수질조사, 하수관로의 연결 상태 진단 등을 통해 시설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1차적으로 222㎞에 대한 기술진단을 지난 9월 완료했으며 오는 2021년에는 잔여 112㎞에 대한 진단을 추진, 그 결과에 따라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보수대상은 국고보조사업 신청을 통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하수관로의 결함과 관로 주변 공동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가 크게 줄어들고 배수 개선이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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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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