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 농식품 자원 활용 도시재생사업 역량 강화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전북 군산시가 지역 내에서 생산 가공하는 농식품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모델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7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역 농식품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모델 발굴과 거버넌스 확대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농업기술센터 문영엽 소장과 군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송석기 센터장이 지역 농업과 연계한 도시재생 공동사업에 필요한 업무 협력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지역 농식품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융복합사업을 기획하고, 추진을 위한 군산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및 관련 기술 등의 적극적인 활용 협력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군산 째보스토리 1899(옛 수협창고)’건물에서 군산 보리를 원료로 4개의 수제맥주 업체를 창업시키고 전시체험장을 조성하며 군산 수제맥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장의 마을주민 공동체가 수제맥주 양조 과정에서 나오는 맥아박을 활용해 시리얼바, 쿠키, 맥주효모 빵 등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제조기술과 창업을 교육하고 있다.

문영엽 소장은 “째보선창 일원에서 펼치는 지역특산 수제맥주 사업이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국산 맥아와 수제맥주 산업화 사업이 도시재생에도 기여하도록 사업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송석기 센터장은 “군산은 도농 복합도시로 지역 농업과의 연계 특히, 농식품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융복합사업은 도시재생의 완성도를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주민사업 발굴에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업무협약에 따른 거버넌스 확대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역량을 강화하여 대상지역 주민들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설립 등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지역 농업과 연계를 통해 도농 상생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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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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