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시 신영대 국회의원이 산업 및 고용 발전의 역할 위해 국가산업단지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의 신 의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액, 수출액, 고용인원이 각각 21.2%, 37.7%, 10.3%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인원의 경우 최근 5년간 일반산업단지 고용인원이 20만명 증가한 반면 국가산업단지 고용인원은 12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이 저하된 요인으로는 전통적 제조업의 침체 외에도 노후화된 산업단지 환경, 열악한 정주여건 등이 주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기준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액은 240.3조 원, 수출액은 76.8조 원, 고용인원은 107만7,365명이다.
이는 지난 2015년 2분기 기준 생산액 304.9조 원, 수출액 123.3조 원, 고용인원 120만1,150명과 비교할 때 최근 5년간 각각 21.2%, 37.7%, 10.3% 감소한 것.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일반산업단지의 생산액이 163.9조 원에서 195.3조 원으로, 수출액은 73.5조 원에서 82.3조 원으로, 고용인원은 74만7,381명에서 95만271명으로 각각 19.1%, 12.0%, 27.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국가의 산업을 견인해야 할 국가산업단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신영대 의원은 “국내 제조업의 중추로서 산업발전과 고용을 견인해야 할 국가산업단지의 활력 저하가 다른 일반산업단지의 활력마저 저하해서는 안 된다”며 “산업단지 개조 사업이나 스마트산업단지 추진 등 국가산단의 역량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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