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9월25일부터 10월4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귀성객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추석 연휴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등을 발표했다.
시는 당초 시행하기로 한 전 시민 독감예방 접종을 정부에서 유통 등의 문제로 일시 중단함에 따라 자체 무료백신 접종을 잠정 유예하기로 하고 정부에서 다시 재개하는 시점에 무료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기간 민생안정 대책으로는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5개반 70명으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 생활폐기물 등 8개반 152명으로 현장근무반을 운영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로 했다.
비상진료대책으로는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및 문 여는 병·의원 40개소, 문 여는 약국 57개소를 지정운영하고 보건진료소 12개소의 지역별 순번제 비상진료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조규일 시장은 "비대면 명절 보내기를 권유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지만 시민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가장 큰 책무"라며 "안심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 사항을 세심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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