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자매도시인 경상북도 김천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교류 판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농산물 가공업체에 도움을 주고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시민들의 알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김천시와 군산시의 우수 농특산물 교류행사다.
김천시와는 지난 1998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어 올해로 12회째 농산물 교류를 하고 있으며 올해 7월 23일에는 김천시에서 샤인머스켓과 자두, 복숭아 등을 홍보 판매하고자 군산시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차단방역을 위해 현장판매는 취소했지만 사전 주문받은 물량(선결제 완료)에 대한 배부(공급) 행사는 진행해 양 도시간의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상생발전과 협력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은 지속됐다.
판매 행사 품목은 흰찰쌀보리, 통곡물, 한과, 떡, 박대, 간장게장 등 19개 업체 50개 품목으로, 1,681명이 3,067개 금액으로는 4천3백여만 원의 사전주문을 받았다.
특히, 군산 특산물 흰찰쌀보리는 인지도가 높은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늘어 5키로 기준 800개 이상 판매 성과가 있었다.
또, 군산시에서는 우리지역 농수특산물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류행사에 김천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구매자와 김천시민에게 홍보용쌀(신동진)과 보리쌀 1,700개를 증정했다.
신동우 먹거리정책과장은 “군산시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교류 행사에 김천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폭넓은 교류행사를 추진하여 군산 농업인 및 농산물 가공업체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먹거리정책과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군산지역 농수특산물 19개 업체 46개품목에 대해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방식으로 전화주문-대금결제-업체공급(택배공급, 현장수령)하는 방식으로 시중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원하는 날짜에 택배 공급이 가능하며 현장수령은 오는 24일 군산시청 서문 옆 광장에서 공급할 계획이고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고 군산시 먹거리정책과(063-454-304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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