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미얀마 보건체육부와 국제 화상회의 개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한국 경험 전수 및 양국 협력방안 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일 오후 3시(한국시간) 미얀마 보건체육부와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UHC) 달성을 위한 화상회의를 했다.

보편적 건강보장은 모든 사람들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필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개념으로, UN은 2015년 UHC를 지속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중 하나로 설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는 미얀마 보건체육부에서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이상화 대사)을 통해 미얀마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해 이뤄졌다.

미얀마 보건체육부를 비롯해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및 외교부 동남아2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심사평가원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및 심사평가원의 주요 업무를 발표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양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먀 레이 세인 미얀마 보건체육부 차관은 “미얀마는 한정된 재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면서, “이를 위해 심사평가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심사평가원 신현웅 기획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은 ICT 기반 심사와 의료 서비스의 질 평가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한국의 건강보장 달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심사평가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협력함으로써 미얀마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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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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