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수면 향토어종 곳체다슬기·붕어 70만마리 무상 방류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는 내수면 향토종인 곳체다슬기 60만마리와 붕어 10만마리를 11~17일까지 도내 6개 지역(원주, 강릉, 홍천, 영월, 철원, 화천)의 서식환경이 적합한 수면에 방류한다.

다슬기과 패류인 곳체다슬기는 ‘올갱이’로 더욱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강, 호수, 연못 및 계곡 등 전국에 서식하며 부착조류 및 유기물, 수초 등을 먹는다.

다슬기는 예로부터 동의보감 등의 한방서적에서 간, 빈혈 등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가 있어 늘어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하천에서 생산되는 공급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인 붕어는 우리나라 하천과 물살이 약한 소, 호수·저수지 등에 서식한다.

붕어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강한 물고기이며,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 식품의 하나가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담수어 자원이다.

이에 내수면자원센터는 곳체다슬기 1294만마리, 붕어 307만마리를 지속적으로 생산·방류해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이번 방류되는 곳체다슬기, 붕어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간 키워온 것으로, 앞으로 2~3년 후에는 상품크기로 성장해 소득이 기대되는 만큼, 방류 품종에 대한 어족자원 보호에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승일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소장은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블루길 퇴치사업과 도내 내수면 여건에 적합한 향토어종의 대량생산․방류를 통한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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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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