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제화 명장의 요람 '청년 메이커센터' 첫 삽

16억 투입 2층 규모로 조성, 기술노하우 전수·협업·공동 클러스터 활용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메이커센터'를 건립해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나선다.

정읍시는 청년들에게 어려운 취업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주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메이커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메이커센터 건립사업은 2019년 행정안전부 지역 일자리 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수제화 기능인의 노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수제화 사업을 지방의 저렴한 땅과 인력 공급을 통해 비교우위 산업으로 육성하고, 정읍 특색의 수제화 분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청년 메이커센터는 수성동에 자리를 잡게 되며 국비 7억 원, 도비 4억 원을 포함 총 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연면적 753㎡의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난 4일 착공을 시작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센터에는 4차산업 시대에 맞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메이커(maker)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장이 들어선다.

또, 교육 수료 후 안정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준비공간과 작업실, 회의실 등이 마련된다.

시는 청년 메이커센터가 완공되면 기술 노하우 전수와 협업, 공동 클러스터 활용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최적의 창업 상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청년들의 든든한 창업공간이 되어 줄 청년 메이커센터가 건립되면 수제화 전문 장인 양성을 가속화해 정읍을 수제화의 메카로 키워나가고, 우리 지역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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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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