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2차) 사업’ 선정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4개월간 모두 76억 원 투입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2차)’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2차)’ 사업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추경 사업이다.

경상대학교는 이 사업의 지정공모 중 하나인 ‘농업영상 AI 데이터 구축’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7개 참여기관과 함께 12월까지 4개월 간 사업을 수행한다. 총 사업비는 76억 원이다.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전경.ⓒ경상대

이 사업의 목표는 농업 분야를 대상으로 영상 분석을 위한 AI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농산물의 품질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 농산업을 국가 신성장산업으로 확대하고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경상대학교는 △위성/드론 농경작지 촬영 영상 분야 △농산물 품질(QC) 이미지 분야 △시설 작물 개체 영상 분야 △주요 농작품 생육 이미지 데이터 분야 등 모두 4가지 농업 분야의 영상 데이터 획득, 가공, 활용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600명의 대중이 참여해 해결책을 얻는 방법(크라우드 소싱)을 도입하고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113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팜 등 연계기술과 협력을 통해 농업 분야 4차 산업혁명을 달성에 나선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김현태 교수(생물산업기계공학과, 스마트팜연구센터장)는 “이 사업을 통해 민간·공공의 수요를 기반으로 양질의 AI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공개하고 활용을 촉진해 농업 분야의 AI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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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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