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 중소기업 제품 해외서 인기

미국 H-Mart 13개 지점, 비대면 특판 행사 적극 지원

양양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개척의 기반을 구축한다.

군은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한달 간 중소기업 4개사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미국 H-Mart 13개 지점에서 비대면(무인판매) 특판 행사를 추진했다.

강원도경제진흥원에 위탁해 설악산그린푸드 외 3개 기업(양양오색한과, 대솔영농조합법인, 매홍엘앤에프)이 참여해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규제에 따른 시식 행위 및 집합금지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행사를 진행해 건표고버섯 등 건나물류, 찹쌀약과, 송이과자, 누룽지, 고구마말랭이 등으로 5800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12월 중 2차 해외 특판 행사를 미국에서 추진해 고정 수출처를 확보하고, 관내 우수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출초보기업 교육·컨설팅 및 외국어 홍보책자 제작 지원을 통해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기업 마케팅 홍보를 강화하는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양군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몰린 관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 내 시군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제품을 비대면 무인 판매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연내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전형복 경제에너지과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여 비대면 중소기업 제품판매를 적극 지원하여 코로나19로 인한 내수위축과 수출 둔화를 극복하고, 관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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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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