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확산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이하 MOT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구조 변화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사업 전환, 고부가가치화 실현, D.N.A 기술 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이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대는 이번 MOT 사업 선정으로 전라도 '지능형 기기, 부품, 소재 분야'의 기술사업화 성과 확산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획에서부터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체계적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는 5년간 국비 24억2000만 원을 지원받아,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남권 융합기술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전북대는 학부 졸업생과 기업체 재직자, 혁신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매학기 석사과정 30명을 모집하며,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선정 기준 충족 시 장학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또 혁신리더형(CEO), 혁신관리형(COO), 혁신개발형(TBD) 등 교육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개인맞춤형 인재 양성 트랙과 융합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산학공동 프로젝트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OT 교육과정의 시스템 구축, 운영 고도화를 통해 2023년 '융합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해 양성 체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을 맡은 권대규 교수는 "이번 MOT사업을 통해 호남권 융합기술 사업화 전문가를 양성, 지역이 직면한 고용창출 등의 산업 문제를 해소하고 대학, 혁신 기관 및 기업체의 융합기술사업화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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