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상수도 누수신고의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420만 원 상당의 예산으로 누수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포상금은 상수도 누수발생지점을 상하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담당직원이 누수지점을 확인하고 긴급 누수복구 공사를 진행하며 공사 완료 후 최초 신고자에게 2~8만 원 상당의 부안사랑상품권을 관로 구경별로 차등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민간인 신고자에 한하며 군이 관리하는 지방상수도 배·급수관로가 아닌 옥내 급수관 등의 누수는 해당되지 않는다.
군은 최근 3년간 총 683건에 대해 1204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올 상반기 누수신고 110건에 대해 260만 원 상당의 포상금 지급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담당직원들이 수시로 누수탐사 및 복구를 추진 중이지만 한정된 인력으로 부안군 전역에 대해 일시적인 누수탐사는 한계가 있다"며 "상수도 누수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부안군민의 적극적인 누수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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