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전북지역본부는 준공 후 15년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의 에너지효율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 영구임대단지는 군산나운4, 익산부송12개 단지이며, 연접된 2세대의 비내력벽을 철거해 소형형(전용 26㎡)을 넓은형(전용 52㎡)으로 리모델링하는 세대통합형과 장기간 공가로 남아있는 26㎡형을 전면 리모델링한 단일세대형 두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모든 세대는 고효율 단열재, 고성능 창호, 절수형 수도꼭지, 친환경 자재시공으로 에너지 성능을 강화해 주택성능을 향상하고 입주대상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사업대상 가구는 다자녀가구 등에 공급하는 세대통합형 40호, 대학생 및 보호종료 아동 공급세대 20호, 고령자 및 장애인 공급세대 20호이며, 연내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전주시내 다가구, 다세대 매입주택 중 노후화가 심한 220세대에 대해서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고효율 보일러, LED 전등, 절수형 설비 설치 등의 작업이 이뤄지고 단지여건에 따라 옥상방수 및 내부 단열재 교체 등의 맞춤형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LH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주택 내․외부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기후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입주민 삶의 질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권창호 전북본부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구현된 공간들이 LH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2021년 이후에는 더 많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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