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도내 특별재난지역 금융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본부는 26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재난지역 수해복구 금융지원 대책 회의'를 개최해 남원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순창군 등 5개군·5개면의 특별재난지역의 호우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지역주민·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농협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기업과 지역주민에 대한 신규 자금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자금의 경우, 행정기관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농업인, 주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피해액 범위 내에서 기업과 개인 각각 최대 5억 원, 1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최대 1.0%이내(농업인 최대 1.6%) 대출금리 감면과 최장 12개월 이자납입 유예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기존 대출 기한연장, 농업경영회생자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및 전담 상담 창구 운영을 통해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본부는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피해 업체 지원을 위해 'NH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함과 동시에 이번주 예보된 태풍 바비 피해 발생 시 피해주민에 대한 즉각적인 여신지원 대책을 수립·지원할 방침이다.
장기요 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경제 상황과 유례없는 집중 호우로 농업인, 지역주민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지역밀착형 은행으로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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