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태풍 ‘장미’ 비껴갔지만 수해복구 '애로'

11일 오전 기준 사망 1명·실종 1명 인명피해...시설피해 94% 완료

경남지역을 바짝 긴장시켰던 제5호 태풍 ‘장미’가 크고 작은 피해를 남기고 소멸했다.

'장미'가 뿌린 비 때문에 수해복구는 애로를 겪고 있다.

경남도는 11일 오전 7시 기준, 14개 시·군(창원, 통영, 고성, 남해 제외)에서 사망 1명과 실종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낙동강 제방 유실 모습. ⓒ경남도

땨라서 공공시설 127곳을 비롯해 사유시설 339곳, 문화재 11곳, 산림 20곳 등 총 497건의 시설피해가 발생, 복구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여기에다 주택 315곳과 축대붕괴 1건, 농경지 735.6헥타르, 축사 9건, 가축 3270마리, 어선 14척이 사유시설이 파괴됐다.

문화재파손도 11건(국가지정 3건, 도지정 8건)을 비롯해 산사태 20곳 4.86헥타르가 유실됐다.

경남도는 "시설피해 82건 중 77건 94%를 완료했다"면서 "공공시설피해 127건 중 117건의 복구를 완료해 92%의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도는 "도로 유실은 진주 9곳, 하동 4곳, 함양 8곳, 산청 23곳, 거제 2곳, 사천 1곳, 거창 2곳, 창녕 2곳, 의령 1곳, 합천 25곳이다"며 "77곳 중 76곳을 응급 복구 완료했으며 1건이 도로통제 중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하천은 42곳 중 39곳에 응급 복구완료했다"면서 "저수지 2곳도 응급 복구완료 했다. 상·하수도 5곳을 응급 복구 중에 있다. 침수 농경지 735.6헥타르 중 퇴수완료 243.6헥타르이며 현재 복구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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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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