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7일 조생종인 원황 품종인 햇배 13.5톤을 뉴질랜드로 첫 수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배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의 이름으로 해외시장 첫 수출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올해 초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과 조례제정 등 기반을 갖추고 지난 5월 선포식을 기점으로 ‘진주드림’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공동선별시설과 품질관리 기준을 갖춘 12개 조직체가 시의 사용승인을 받아 공동브랜드에 참여중이며, 한국배영농조합법인 역시 참여 조직체 중 한 곳이다.
진주 배는 경사지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나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어 바이어의 호응이 좋다. 특히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배는 전량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수분야 최초 ISO22000 인증, 할랄인증 및 자체 전담 농약관리사를 지정하는 등 차별화된 방법으로 관리해 우수한 배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캐나다, 홍콩, 베트남 등 여러 나라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2020년(2019년실적)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에서 과수분야 최초로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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