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령자복지주택 건축설계 및 기반조성 속도

올해 말 공사 시작...주거약자 눈높이 맞춤형 설계로 삶의 질 향상 기대

▲ⓒ고창군

전북 고창군이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신개념 고령자복지주택의 건축설계와 기반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시계획 변경, 문화재 발굴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국토부 최종 승인에 따라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76억 원(국비 126억 원, 지방비(고창군) 44억 원이, LH 6억 원)이 투입되며 26㎡평형 54세대, 33㎡ 72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주거공간에는 문턱제거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되고, 저층부에는 여가활동 지원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건축설계와 시공, 주택의 운영과 관리를 맡고, 고창군은 사업부지 제공과 도로개설, 상‧하수도관 설치 등 기반조성을 담당하고 사업 준공 후 복지시설의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건축설계는 ㈜아인디자자인건축사사무소에서 고령자 등 주거약자의 거주성을 고려해 어르신 맞춤형 사회복지시설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음달께 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부지 외부의 기반조성 설계는 (유)승우엔지니어링에서 맡아 올해 12월이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고창군청 황한규 사회복지과장은 "고령자복지주택이 건설되면 우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세시대 누구나 편하게 머물고 싶은 고창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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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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