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2차 재난지원금 편성은 정치가 아나라 경제 "

"재난지원금 효과 빠르고 국민 만족도 높은 정책은 이제껏 없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난지원금 효과 없다고요? 거짓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재난지원금 만큼 효과가 빠르고 분명하고 국민 만족도가 높은 정책은 이제껏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재난지원금은 민간소비를 촉진시켜 GDP 하락을 막고 2분기 성장률을 세계 최고 수준인 -3.3%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2분기 경제지표가 이것을 똑똑히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의원은 가짜뉴스 생산한 일부 언론들에게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김두관 경남 양산乙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그는 "경제위기 극복엔 관심 없고 정권 붕괴만 바라는 언론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면서 "2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자고 했더니, 일부 언론들이 또 달려들었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 원희룡 지사도 최근 2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했는데 원 지사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질까 봐 걱정돼서 그랬던 것일까"라며 가짜뉴스에 선을 그었다.

"2차, 3차 재난지원금이 필요하고 2차 지원금은 7월 중에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6월 2일 이었다. 그 때는 아무 말 않다가 지금 공격하는 것을 보니 그들이 좀 당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2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해야 하는 이유는 정치가 아니라 경제이다"고 강조하면서 "기업과 노동자와 국민이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서둘러야 한다. 당분간 재정을 확장하고 소비를 진작시켜 이 위기를 버텨내야 한다"고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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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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