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국회의원(경남 김해갑, 국방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을 맞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한반도에 통일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누구도 가보지 못한 평화의 길, 한반도 평화를 향한 담대한 여정’ 국회정책토론회 자리에서 "정전협정으로 더 이상의 전쟁은 없었지만 그 누구의 승리도 없었고 평화도 없는 미완성의 상태로 아직까지 우리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부터 2018년 9.19 평양 공동선언, 지난달 북한의 개성공단 남북 공동연락소 폭파 등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과 북은 끊임없이 화해와 협력, 적대의 관계를 반복하며 평화라는 작은 소망은 모래알처럼 손에 잡힐 듯 말 듯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그 필요성과 정당성이 충분하다"며 "다시는 이런 전쟁의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과거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되새겨 보고 앞으로 평화협정이라는 목표 아래 함께 평화와 통일이라는 염원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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