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예총 갤러리에서 28일부터 8월 2일까지 6일간 '중작파' 초대전 전시회가 열린다.
'중작파'는 1996년 창립해 올해로 24주년을 맞는 전국규모의 지역작가 단체이며 전국의 개성이 강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로 구성돼 매년 정기전과 특별전시회를 가지고 있다.
이 단체는 경남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영호남, 충청 등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중견 미술단체이다.
중작파는 매년 정기전과 기획전을 통해 회원들마다 개성 넘치는 조형형식과 내용을 화폭에 담아 다양한 현대회화의 흐름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들 미술단체는 각 지역작가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현대미술 시장에서 각 지역별 중진작가들의 작품세계와 특징을 찾아보고 공유하는데 그 의의를 갖고 있다.
중작파 김재호 회장은 "전국 규모로 결성된 그룹 중작파 회원 가운데 32명이 참여한다"고 하면서 "지역성을 초월해 창작성과 도전정신으로 한국 미술의 힘을 한 곳으로 웅축시켜 현대미술의 미래를 선도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시회 의미를 부여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전국 각지인 전주, 울산, 여수, 포항, 광주, 서울, 익산, 인천, 전북, 여수 등에서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며 "올해는 경남 김해에서 김해예총갤러리초대전으로 전시회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훈 김해예총 회장은 "한국 미술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작파 회원들을 모시고 초대전을 갖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김해예총갤러리 초대전을 통해 중작파 회원들의 다양한 회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예총 김해지회는 김해예총갤러리를 통하여 다양한 장르의 미술을 중심으로 우수한 작가들을 소개하고 수준 높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품은 서울·대전·광주·경기·전남·울산·전북·충북·경남·경북지역의 작가들로 32명이 구상과 비구상으로 출품한다.
김재호·김경영·김동영·김상선·김성결·김우연·김찬식·김호성·노주현·노혜정·문형선·송선영·송지윤·송지호·윤석현·이남령·이미숙·이석중·이승우·이존립·이형모·임근재·정경섭·정규설·정덕원·정정복·정희정·조주남·최병화·최원미·한승희·홍경수·작가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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