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평균 강우량 154.1㎜…'곳곳 물난리'

급경사지·산비탈 등에 토사유실·산사태 우려

경남 통영, 거제, 고성, 사천, 남해 5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반면 18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24일 0시 30분을 기해 해제 됐다.

이번 폭우로 합천 덕곡면 독산마을 수로에 트럭이 추락해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도로 침수로 승용차가 고립돼 2명이 구조됐으며 도로침수 4건과 도로 법면 유실 3건 등 10건이 응급복구 됐다.

▲경남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낙석이 발생한 모습. ⓒ경남도

산청지역에서는 농경지 0.2헥타르가 물에 잠겼으며 낙석 발생 1건과 토사유실 1건 등 2건이 응급복구 완료됐다.

경남기상대는 "앞으로 26일 밤 21시까지 약 30~8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이번에 내린 비로 인해 합천군 192.5밀리미터로 가장 많이 내렸고 산청군 188.8밀리미터, 거창군 174.2밀리미터순이다. 경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154.1밀리미터이다"고 밝혔다.

경남도 재난안전건설 신대호 본부장은 "이번 장마로 인한 선행 강우로 적은 비에도 급경사지나 산비탈에서 토사유실과 산사태가 우려된다"면서 "시민들이 기상상황을 주시하며 주택 침수, 과수,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주변을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