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 전주대서 공식 출범

하반기 2020년 대학드론축구대회 개최해 드론 레저 문화 확산 및 드론 산업 저변 확대

▲ⓒ전주대학교

전주대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주대는 21일, 전주대 예술관 JJ아트홀에서 28개 대학이 참여하는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 설립총회를 열고 성대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주대 이호인 총장과 대한드론축구협회장 겸 전주시 김승수 시장, (사)캡틱종합기술원 노상흡 원장, 한국연구재단 한상덕 산학협력실장 및 28개 대학의 LINC+사업단장 및 교수 등 100여 명의 대학,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초대 협의회장으로 전주대 LINC+사업단장 주송 교수가 선출됐다.

전주시와 전주대는 세계 최초로 국제드론축구대회를 함께 진행해 온 도시와 학교다.

교육부와 연구재단의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LINC+)의 우수성과 확산의 노력으로 탄생하게 된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대학에서 드론축구팀을 운영하는 등의 드론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2020년 대학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해 드론 레저 문화를 확산하고 드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전망이다.

참여 대학들은 드론 스포츠 분야 외에도 드론 교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향후 2025년에 전주시가 준비하는 드론 월드컵에 참여 및 지원하고 이후 열릴 월드 드론유니버시아드대회 기획에도 참여하게 된다.

전국 LINC+사업단협의회 회장 겸 전주대 LINC+사업단장 주송 교수는 "그동안 축적된 드론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기반으로 한국대한드론스포츠협의회를 출범하고, 구성 대학들과 함께 드론 연구의 우수성과를 확산하고 드론산업의 선도모델을 구축하겠다"라며 "세상의 많은 신기술이 경쟁 구도 속에서 탄생했듯이 드론스포츠를 통해 드론의 원천기술 개발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드론 기술은 항공, 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술이 융합한 4차산업의 핵심 기술력으로 스포츠 외에도 국방안보, 소방안전, 여행, 물류무역, 교통우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번 대학들의 드론스포츠협의회 구성으로 대학을 중심으로 한 드론 연구 및 개발이 활성화되고 드론의 상용화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전주시 김승수 시장은 "미래를 대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전주시는 많은 지자체가 4차산업을 고민할 때 드론축구산업을 탄생시켰고 드론축구 종주시의 지위에 올랐다"라며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도전이 이곳 전주시와 대학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믿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2017년부터 전주시와 함께 코리아 드론축구페스티벌 및 국제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자체 드론 축구동아리 및 드론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0년 2학기부터는 드론융합전공을 개설해 드론 산업을 견인하는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한다.

이번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에는 총 28개 대학, 강원대학교, 경일대학교, 경남대학교, 군산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계명대학교, 목포대학교, 선문대학교, 원광대학교, 울산대학교, 연세대학교(원주), 우석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제주대학교, 조선대학교,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호남대학교, 대진대학교, 송원대학교, 포항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가 참여했다.

내년 말까지 전국의 55개 LINC+사업 참여대학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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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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