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상가주택 밀집지역 3곳에 주차타워 조성

삼척중앙시장·교동택지·성내지구 대학로 등

삼척시는 장기간 주차난을 겪고 있는 상가 및 주택 중심가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3곳에 대규모 주차타워를 조성한다.

먼저 남양동 소재 삼척중앙시장 주차타워는 정부지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으로 총 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해 삼척 중앙시장 제1주차장에 300대를 주차 할 수 있는 지상 4층 건물로 지난 해 8월에 사업설명회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삼척시 청사. ⓒ프레시안

현재는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주차시스템을 구축 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최대 인구밀집역인 교동 택지 일대에도 주차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평생학습관 주차장 부지에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교동택지 공영주차장 주차타워는 지난해 생활 SOC 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 원을 확보, 총 55억 원을 투자해 지상 3층 건축연면적 4419㎡ 규모로 건립되며 승용차량 기준 170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 및 각종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동 제1루 읍성도시로의 시간여행’ 테마로 ‘성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일환인 ‘성내지구 대학로 주차타워’도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부지는 당저동 150-1번지 일원이며 총 3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4층과 옥탑층, 연면적 3559㎡ 규모로 주차면수 108대를 계획하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해 8월에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설계용역을 완료 후 현재 건축협의 중이다.

이번 대학로 주차타워가 건립되면 대학로 주차공간을 확보해 깨끗한 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가지 3곳의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상가 및 대학로의 이용객 증가로 지역 내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차난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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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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