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가 내려졌던 경남지역에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13일 오후 4시 기준 경남에는 호우특보 전체가 해제된 가운데 경남서부 제외하고는 늦은 밤에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12일부터 14일 오후 오후 6시까지 100~200mm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300mm로 예상했다.
도내 강우량은 평균 158.7㎜로 하동군이 215.6㎜로 가장 많이 내렸고 남해군 197.8㎜, 고성군 190.9㎜ 순이다.
경남도는 "기상상황 모니터링 실시와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철저히 했다"면서 "공문 등 7회 발송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1단계인 근무 실시 와 현장상황 관리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도는 "13일 09시 30분경 실종 2명이 발생했다"고 하면서 "함양군 지곡면 보각마을 막힌 배수로 복구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자 구조결과 최종 사망했다"고 인명 사망사고를 알렸다.
경남도는 "도로사면 유실은 총 12건 발생했다"며 "창원 1, 거제 5, 의령 2, 산청 1, 거창 2, 합천 1건 등에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농경지 침수는 11건 301.1ha 발생했다. 침수지역에 조기퇴수와 병해충 방제 등 조치할 예정이다"고 피해 사항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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