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이 먼저"…김해 가야문화축제 취소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지속되고 해외유입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

김해 가야문화축제가 봄에서 가을로 연기되었다가 결국 취소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김해 가야문화권 대표축제인 제44회 가야문화축제는 수로왕에게 제를 올리는 춘향대제에 맞춰 4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향대제에 맞춰 10월 29일에서 11월 1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연기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해외유입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는데다 가을 확산세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김해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최우선해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해 가야문화축제 때 '가야왕후무'의 출연자들이 인사를 하고있는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김해시는 "가야문화축제는 수로왕행차 퍼레이드를 비롯해 수로왕대제, 김해줄땡기기 같은 접촉형 프로그램과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 대상 다양한 체험행사, 대규모 인원의 행사 참여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다"고 취소 배경을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가야문화축제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들께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지만 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도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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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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