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김해 거주 외국인 1명 또다시 확진

10일 기준 총 누계수 141명..."해외 유입사례 방역체계 강화해야"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해외 유입사례가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1명이 발생해 도내 방역체계를 새롭게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0일 경남도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새로 확진된 경남 144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이다. 국내 거주지는 김해시다.

이로써 10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모두 141명이며 129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2명이 입원 중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브리핑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검역소 확진자 5명을 포함하면 도내에서는 총 17명의 환자가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에 있다.

경남도는 "경남 144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난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면서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 이동 후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통해 부산역에 도착했다. 부산역에서 자택까지는 해외입국자 이송차량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확진자는 지난 8일 김해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9일 저녁 7시 30분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별도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는 없고 동선노출자는 자택으로 이동 때 이용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2명으로 3명 모두 음성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무엇보다 코로나19를 대응하는 데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면서 "10일 오후 6시부터 교회에서 정규예배 외 모임과 행사, 단체식사 등이 금지되고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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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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