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거주 카자흐스탄 국적 2명 코로나19 확진 … 해외유입 사례

총 138명…127명 완치 11명 마산의료원에 입원 사망자는 '0'

경남 창녕에서 카자흐스탄 국적을 가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경남도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된 경남 140번 확진자는 10대 남성이고 경남 141번 확진자는 30대 여성이다. 이 두명은 지난 6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로써 9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도 확진자는 모두 138명이며 이 중 127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사망자 없으며 현재 11명이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프레시안(조민규)

검역소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있어 도내에서는 총 16명의 환자가 치료 중에 있다.

경남도는 "경남 140번 확진자는 어머니가 창녕군에 거주하고 있다"며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콜밴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창녕군보건소까지 이동한 후 검사했다. 9일 오전 11시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 확진자의 가족 3명은 모두 음성"이라면서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별도 동선은 없고 동반입국한 가족 3명 외의 접촉자는 없다. 이들 모두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또다른 신규 확진자인 경남 141번 확진자는 "지난 1월 이후 카자흐스탄에서 머물다 왔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외국인 전용열차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마산역으로 이동했고 창녕군보건소까지는 창녕 소방서 구급차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도착 직후 창녕군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9일 오전 11시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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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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