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민 1명이 또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확진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7일 경남도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된 경남 검역 13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지난 4월부터 회사 업무차 브라질에서 체류하다 지난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시 기침 증상이 있어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5일 오후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이로써 7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도 확진자는 모두 134명이다. 이중 125명이 퇴원했고 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검역소 확진자는 모두 5명이 입원해 있어 도내에서는 총 14명의 환자가 마산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경남도는 "지난 6일 거주지 관할인 거제시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입원했다"면서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도는 "다행히 지난달 초 이후 약 한 달간 지역감염사례는 없지만, 최근 해외유입을 통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입국자로부터 감염이 확산될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염려했다.
경남도는 "해외입국자를 맞이하는 가족과 지인들은 공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공항 방문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동안은 가족과 지인들께서도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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