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밤새 4명 확진…모두 해외입국 케이스

도내 1명 검역소 3명 마산의료원 입원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밤새 4명이 추가됐다. 추가된 확진자 모두 해외입국 케이스다.

6일 경남도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 1명과 검역소 확진자 3명이 총 4명이 발생했다.

도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총 확진자 누계수는 134명이다. 검역소 확진자는 경남도 통계상에서 제외됐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프레시안(조민규)

이날 오후 판정을 받은 137번 신규 확진자는 인도 국적의 30대 여성으로 국내 거주지는 거제시이다.

경남도는 "이 확진자 가족으로는 배우자와 자녀 1명이 있다"면서 "가족이 모두 지난 3월부터 인도에서 머물다 지난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공항에서 거제까지는 콜밴을 이용했으며 콜밴에는 가족이 아닌 인도 입국자 1명이 동승했다. 거제에 도착 후 거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5일 저녁 양성으로 판정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이 경남 137번 신규 확진자는 현재까지 이루어진 기초 역학조사에 따르면 별도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는 가족 2명과 콜밴 동승자 1명, 콜밴 기사 1명으로 모두 4명이다. 접촉자 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검역소 확진자 3명인 경남 검역 10번, 11번, 12번은 5인 가족 중 3인으로 순서대로 어머니, 둘째 자녀, 아버지이다.

검역 10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체류한 선교사로 밀양시 거주한 40대 여자이며 지난 3일 확진을 판정받았다. 발열과 인후통 등 기저질환 없었으며 밀양보건소 구급차로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검역 11번 역시 카자흐스탄 체류한 밀양시 거주한 10대 남성이고 지난 3일 확진됐다. 발열과 기침, 기저질환 없었으며 밀양보건소 구급차로 마산의료원에 이송됐다.

검역 12번도 카자흐스탄 체류한 선교사로 밀양시 거주한 40대 남성이다. 지난 3일 입국해 4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발열, 기침, 가래, 기저질환 없었다. 밀양보건소 구급차로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도는 "검역 10번 11번, 12번 일가족으로 가족 총 5명이 동반 입국했다"며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둘째자녀 3명은 확진됐고 첫째와 셋째자녀 2명은 음성이다. 현재 자가격리와 능동모니터링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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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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