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오후 또 1명 확진…인도네시아 30대 남성

통영시보건소서 검사,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곧바로 마산의료원 입원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1명이 추가됐다. 추가된 확진자도 해외입국 사례다.

3일 경남도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총 확진자 누계수는 133명이다.

이날 오후 판정을 받은 136번 신규 확진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지난 2일 인도네시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브리핑하는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경남도는 "신규 136번 확진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한 후 통영시의 교통수송지원 차량으로 통영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 136번 신규 확진자는 통영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판정돼 3일 오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도는 "136번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다'면서 "접촉자는 수송지원 차량에 탑승한 통영시 직원 2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도 오후 4시30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긴급브리핑 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역사회 감염이 없도록 접촉자 관리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 며 "마스크 착용, 건강관리 유지, 손씻기 등 일상생활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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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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