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100년 탄탄한 반석위 올릴 것"

경제도시·세계도시 김해·동남권 메가시티 조성 3대 프로젝트 반드시 추진

허성곤 김해시장이 김해 미래 100년을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릴 3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과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도약,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야심찬 포부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혁신성장의 환경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는 이미 15년간 의생명산업을 특화하면서 육성해 왔다"며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의생명센터와 의생명테크노타운에 이은 세 번째 인프라인 메디컬디바이스융복합실용화센터도 올해 7월 준공될 예정이다"면서 "올해 초 과기부 스마트특성화 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해 기초연구부터 기술개발, 시험평가, 상품화까지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내년에는 의생명 분야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김해국제의생명과학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중장기적으로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한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국립노화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도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첨단산업과 신성장산업을 통한 미래일자리,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공공일자리를 지속 창출해 민선7기 4년 동안 일자리 10만개 달성을 완수할 계획이다고 허성곤 시장은 자평했다.

허성곤 시장은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정체성을 강화해 세계 도시들과 경쟁하겠는 비전을 이렇게 설명했다.

허 시장은 "최근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가야사 복원사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면서 "찬란했던 가야역사문화를 재조명해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라고 자신했다.

따라서 "김해시의 최우선 과제인 구지봉과 대성동고분군 사이 단절된 유적환경을 벨트화하는 것"을 강조한 허성곤 시장은 "구지봉~국립김해박물관~가야역사문화환경정비사업~대성동고분군~봉황동 유적(황성추정지)으로 이어지는 가야유적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최근 경남·부산·울산이 함께하는 초광역적 협력에 합류해 향후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권으로 떠오를 동남권 메가시티에서 중추적인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제시도 했다.

허 시장은 "김해시를 한반도 종단철도 산업물류 허브와 비음산 터널, 밀양~진례 고속도로 등를 구축해 동남권의 중심이라는 지정학적 이점을 십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시장은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전국제천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전국체전과 연계해 2023년 김해방문의 해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과제물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 김해시를 만들겠다"며 "민선7기 후반 2년은 김해 미래 100년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자신의 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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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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