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주민자치회 운영

북평면 주민자치회 출범, 9개 읍면 확대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실천방안 마련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북평면 주민자치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29일 북평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평면 주민자치위원 위촉장 전달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정선군 북평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평면 주민자치위원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정선군

이날 위촉식에서는 44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 및 부회장, 감사 등을 선출했다.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로서 올림픽 문화유산인 정선 알파인경기장을 올림픽 레거시로 미래 세대에 남겨주고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자치회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북평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자치회 분야별 분과 구성과 함께 주민참여의 실질화와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분과별 자치계획을 수립해하게 된다.

또한, 주민총회의 의결을 거쳐 군에 사업 제안 및 건의하는 등 소통과 참여, 실천이 바탕이 되는 북평면 주민자치회가 빠른시일 내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 등을 통해 결정·실행하도록 지원하는 풀뿌리 주민자치기구인 주민자치회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2월 화암면 주민자치회 시범적 실시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에 들어갔다.

또,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 참여함으로써 주민의 자치역량을 극대화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를 9개 읍·면으로 전면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차단 및 정선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처리하는 북평면 주민자치회가 지역 균등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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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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