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지원’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강원도 내 속초시 유일, 하반기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개소

속초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협력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등 6천만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 40개소가 신청했다.

이용자 접근성과 공간규모,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15개소가 최종 선정된 가운데 강원도 내 시군 중에서는 속초시가 유일하다.

시는 조양동에 위치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 86㎡의 공간을 제공받아 오는 7월부터 공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올해 하반기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작년 3월에도 공모에 선정, 북부권 시티프라디움 아파트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해 누적인원 1587명이 이용 중이며, 각종 프로그램 및 방과 후 초등돌봄 서비스 운영 등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속초시 조양동은 대규모 아파트의 신축과 인구유입으로 초등학생 아동의 수가 전체 속초시의 47%에 달함에 따라, 공동육아나눔터의 추가설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의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이용대상은 만 12세미만의 자녀로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세부계획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이용수칙, 프로그램 등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아동관련 시설이 빈약한 남부지역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개소해 맞벌이 가정 등 시민들의 양육부담 경감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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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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