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한층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제 진행

오는 29일~8월 15일 설문조사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21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폭 넓은 의견 수렴을 하는 등 한 층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제를 추진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내년 예산편성 방향에 활용하는 한편,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통한 재정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매년 추진해 왔다.

▲동해시청 홈페이지. ⓒ프레시안

시 재정운영 관심도 및 방향과 내년 예산편성 관련 우선 투자 분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재정운영과 관련된 개선점 등 총 4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는 오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동해시민이면 누구나 인터넷과 오프라인으로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특히, 동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공서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소통채널을 활용한 설문조사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온라인 설문 참여자에 한해 소정의 상품인 모바일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향후 시민들로부터 제출된 설문지는 8월까지 설문결과 분석과 의견정리 후 10월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개하고, 내년도 당초예산 반영과 함께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지방재정의 책임성 확보와 건전성을 강화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실질적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부 핵심과제”라며 “내년도 시의 재정방향과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설문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춘봉 기자(=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