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태백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하지만…‘예측불허’

오전 의원간담회서 '조율' 가능성도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김길동)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 일정이 오는 24일로 확정됐지만 누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될지 23일 오후까지도 예측불허 상황이다.

23일 태백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2시 제247회 태백시의회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태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길동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태백시

현재 태백시의회는 김길동, 김상수, 정미경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3명, 김천수, 심창보, 이한영 의원 등 미래통합당 3명, 무소속의 문관호 의원이 포진하면서 문관호 의원의 향배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높다.

특히 지방정가에서는 통합당이 문관호 의원의 영입에 성공했을 경우 ‘김천수 의장, 문관호 부의장’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서 문관호 의원을 입당시킬 경우 ‘문관호 의장, 정미경 부의장’그림이나 ‘김상수 의장, 정미경 부의장’ 카드도 조심스럽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최근 민주당과 통합당에서는 문관호 의원을 은밀히 만나 입당조건을 제시하면서 민주당이나 통합당 합류를 적극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날까지도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길동 의장은 “오는 24일 오전 의원간담회를 열어 합리적인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원만하고 순리적인 방안이 강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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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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