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낮 12시 강원랜드 사장과 폐광지역 시장군수의 지역경제 활성화간담회가 강원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태백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오찬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는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문태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23일부터 카지노 휴장에 들어간 강원랜드는 오는 29일 오전6시까지 총 127일간 휴장을 연장한 상황이어서 약 5588억 원의 매출손실 등으로 2020년 사상 최악의 적자경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이날 폐광지역 시장군수와 강원랜드 경영진의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는 강원랜드가 처한 심각한 상황으로 인해 ‘사내 유보금’ 활용방안 등이 거론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카지노 휴장이 장기화 되면서 지역경제가 덩달아 추락하고 있어 강원랜드와 공생을 위한 대안강구 차원에서 간담회를 열게 된 것”이라며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이 공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하이원 워터월드의 개장을 준비해온 강원랜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추세와 방역당국의 향후 조치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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