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남해바래길’에서 답을 찾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전하는 ‘힐링 메시지’

경남 남해군은 지난 15·16일과 20·21일 두 차례에 걸쳐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바래길과 함께하는 이순신 리더십 팸투어’를 마무리했다.

남해바래길(코리아둘레길)과 지역 문화자원인 이순신 순국공원을 연계해 진행한 이번 팸투어 행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숨겨진 여행지, 아웃도어, 자연경관 감상, 숙소 위주 휴양여행, 소규모·나홀로 여행, 캠핑과 차박(자동차에서 숙박), 드라이브스루 여행 등 비대면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는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상품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자연 친화적인 여행이 가능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바래길과 함께하는 이순신 리더십 팸투어’에 참여해 바래길을 걷고 있는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들.ⓒ남해군

특히 10개 코스(130km)에서 16개 코스(220km)로 노선을 확장하고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 명품 걷는 길로 조성하고 있는 바래길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심신에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관광자원이다.

팸투어에 참여한 여행작가들은 첫날 바래길 13코스 ‘이순신 호국길’을 걸으며 이순신 장군의 운구행렬이 지나간 역사의 숨결과 호국정신을 느끼고 충무공의 유비무환의 자세와 위기관리능력, 용기와 결단력을 배울 수 있었다.

이튿날에는 바래길 7코스 ‘화전별곡길’과 두모마을의 바다카약, 스포츠파크호텔의 루프탑 노을 전망대, 남해 토피아랜드 테마정원 등이 일정에 포함돼 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작가협회 진우석 회장은 “그간 남해를 여러 번 왔었지만 걷기여행, 바다카약 등과 같이 언택트 액티비티로 만난 남해는 훨씬 더 아름다웠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순국하신 관음포에서 직접 듣는 노량해전 해설은 아주 특별했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만난 남해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춘엽 문화관광과장은 “우리 군은 최고의 걷기 여행길인 바래길을 보유하고 있다. 걷기여행은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고 관광 측면에서는 체류형 여행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남해 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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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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