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인 대상 '식량작물 전시포' 운영 재개

총 73품종의 벼 생육 상황 한눈에...발열 증상 및 호흡기 관련 유증상자는 견학 제한

ⓒ농촌진흥청

우수한 식량작물 품종을 한눈에 비교 관찰하고, 지역별 품종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식량작물 품종 비교 전시포'가 이달부터 11월 초순까지 운영된다.

2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벼 품종 전시포에는 쌀가루 전용 품종 '가루미 2호'를 비롯한 특수미 20종과 밥쌀용 품종 31종, 시대별로 많이 심은 품종 22종 등 총 73품종의 벼를 심어 생육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밭작물 전시포에는 땅콩, 옥수수, 참깨, 고구마, 수수 등 밭작물 13종 82품종을 심어 다양한 밭작물의 고유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계수확이 쉬운 품종과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품종, 내병성 또는 조숙성을 갖춘 품종 등 다양한 목적으로 육성된 품종도 확인할 수 있다.

전북 완주군 국립식량과학원 내 위치한 식량작물 전시포에는 지난 한해 동안 전국 각지에서 117개 단체, 총 5400명이 방문했다.

방문객은 지역별 품종에 대한 설명과 기상 여건에 맞는 적합한 품종 추천이 도움이 됐으며, 전시포에서 직접 품종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점이 유익했다고 답했다.

견학 인솔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8%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는 "품종 비교 전시포는 여러 식량작물과 기술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견학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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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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