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석보면 유명자 씨, 보화 상(효행) 수상

헌신적이고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봉사

경북 영양군 석보면의 유명자(여, 55세)씨가 16일 “제63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받았다.

▲35년간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몸소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해 효행상을 수상한 유명자 씨 ⓒ영양군청

재단법인 보화 원이 주관하는 이 상은 1956년 고(故) 조용호 씨가 날이 갈수록 쇠퇴해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윤리 도덕을 되살리기 위해 기부한 기금으로 설립, 1958년부터 매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일원에서 효행·열행·선행자를 발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효행상을 받은 유 씨는 결혼과 동시에 35년간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지극정성으로 봉양, 몸소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여 자녀들에게 올바른 효를 가르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본보기가 되는 삶을 살아왔다.

또한, 석보면 생활개선회장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헌신적이고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봉사하고 있다.

유명자 씨는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고, 지금은 시부모님이 돌아가셨지만 앞으로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못다 한 효를 실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주헌석 기자(=영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