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김해甲 국회의원이 최근 연이은 북한의 대남공세에 일침을 가했다.
민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을 목전에 두고 남북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그 해법이 난감하다"며 "전단살포를 빌미로 연일 대남비방을 늘어놓고 있는 북한의 태도는 도가 지나치고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군사적 도발의 불장난을 감행한다면 우리군은 철저히 응징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일개 식당주방장까지 나타나 쌍스런 말을 하고, 남북대화의 숨구멍 역할을 하고 있는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 할 듯한 태도를 보이고, 급기야 군사적 도발 까지도 행동으로 보이겠다"며 나서는 언행을 비판했다.
민 의원은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며 "말은 감정을 낳고 감정이 고조되면 행동으로 나타난다. 자신들의 최고의 존엄에 대한 모독이라고 하면서 우리의 자존심에 손상을 가하는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민홍철 의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분쟁에 개입하지 않을 듯한 발언도 들리는데, 한반도의 안보를 위해 우리군이 두 눈을 더욱 부릅떠야 할 때이다"면서 "우리군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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